여준기(53) 전 경북 경주시 태권도협회장이 초대 민선 체육계 수장으로 뽑혔다.
경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치러진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선거인단 186명 중 176명이 투표했다.
개표 결과 67표를 얻은 여 전 회장이 강익수(59표), 권경률(49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3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그는 체육회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연계 강화, 경기연맹과 읍·면·동체육회와의 소통·화합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여준기 당선인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하나되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