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자유한국당(경북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일으킬 인물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막강했던 포항 정치는 이제 변방으로 밀려난 지 오래됐고 지역경제도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밑바닥을 치고 있다"면서 "경북 최대 도시인 포항이 흔들리고 있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특히 "자유 대한민국의 존립이 위협받고 지역경제가 이만한 어려움에 빠진 적은 근래에 없었다"면서 "오는 4월 15일은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일으킬 인물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정치'를 모토로 △국민 눈높이 정치 △생산적인 정치 △현장중심 정치 △서민 우선 정치 △포항 중심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 포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영일만대교 건설 △영일만항 등 각종 국책사업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가술, 드론,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차세대산업 육성·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박승호 예비후보는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포항 전문가이자 검증되고 준비된 국회의원 최적임자"라면서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다면 반드시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