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의 총선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허 위원장은 오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 남·울릉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허 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룬 이유는 여러가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 방문 사전준비 과정에서 후보자 신분으로는 제약이 따르는 데다 경북도당 위원장으로서 경북지역 선거를 준비하고 관리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평소 주장해 왔던 '협치'의 정치철학으로 포항 남·울릉을 재도약시킬 발전 방안과 주요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8년 치러진 6.13 포항시장 선거에서 42%가 넘는 지지를 이끌어 낸 허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