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 가족 대상 특별견학, 환경(Eco) 초청견학 등 방문객 성향에 맞춘 특화 견학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내방객을 위한 체계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산업의 쌀'인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이바지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해지는 내방객 요구에 맞춰 임직원 가족 대상 특별견학, 환경 초청견학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 대상 특별견학은 포스코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포항제철소 전반에 대한 소개와 개인의 업무에 따른 맞춤 설명을 제공,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한 해 동안 900여명의 가족이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
환경 초청견학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견학 프로그램이다.
환경센터, 사일로 등 환경 관련 설비를 중심으로 포항제철소가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대기, 수질 등 테마별 견학코스를 운영해 원하는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 결과 지난해 6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한국 주재 각국 대사와 세계적인 인사들을 초청, 한국 철강산업 위상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1970년 이후로 194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와 포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포항제철소 홍보센터를 포스코 대표 홍보관으로 신축하기 위한 리노베이션 공사에 돌입했다.
친환경 미디어 투어버스를 도입하고 디지털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된 체험기회를 제공할 홍보관은 2021년 4월 1일 포스코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재개관할 예정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