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3차 전세기를 통해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8개월 유아가 발열 증세를 보여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차 입국 교민 중 8개월 유아가 전날(13일) 저녁에 39.3도 고열이 있고 호흡기 증상은 없었다”며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다. 입소 전 1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 그런데 고열 증상이 있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열이 좀 떨어져 미열 상태”라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조만간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아의 경우 코로나 외에도 많은 호흡기 바이러스 증후군이 있어 그런 부분을 확인해봐야 한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어리다 보니 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진이 검사 진행과 동시에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