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숨진 40세 남성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곡면에 사는 1번 확진자(22)의 부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대구 동성로 꽃집과 식당을 방문한 뒤 동대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경주역에 도착, 걸어서 집으로 갔다.
그는 오한과 발열 증세를 느껴 21일 아버지 차로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실을 찾아 검사를 받은 뒤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4번 확진자인 아버지(50)는 지난 19일 아들과 대면한 뒤 20일 직장에 출근했다가 퇴근했다.
21~22일에는 사무실, 거래처, 편의점, 마트, 식당 등지를 찾았다.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집에서 지내다 24일 확진자로 분류됐다.
5번 확진자인 어머니(45)는 아들과 만난 후 20~22일 사무실, 식당, 와인바 등지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의 동선에 따라 방역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접촉자 등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