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23일 부인이 살고 있는 대구 자택에서 머물렀다.
A씨 부인은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A씨와 직장동료 3명 등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울진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울진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10명이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9개 시외버스터미널 승객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
또 오는 3월 1일까지 예정된 문화·체육시설 등의 휴관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병해충 예찰용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 농업기술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