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의료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에 대비,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담병원은 관련법에 따라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실을 확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고 유증상자를 격리하는 지정 시설을 말한다.
28일 현재 울진군의료원 일반병동에서 16명, 요양병동에서 59명의 환자가 각각 입원 치료중이다.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 환자들은 다른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한다.
울진군은 이 같은 사실을 환자, 보호자 등에게 알려 사전 준비토록 했다.
군은 응급실, 신장 투석실 등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 정부 측과 논의중이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정부 측의 전담병원 지정 요청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면서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