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울진군은 "북면 주민들의 불안감은 있지만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20실 규모의 구수곡자연휴양림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하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상은 확진자 중 퇴원기준을 충족하거나 모이터링이 필요한 경증환자다.
또 적절한 자가격리가 어렵거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도 해당된다.
단 65세 이상이거나 당뇨 등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입소 환자는 격리기간 동안 외부 출입이 금지된다.
불필요한 외부인 접근도 허용되지 않는다.
전찬걸 군수는 "생활치료센터 지정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될 수 있으나 2차적인 위험이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