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를 돕기 위해 임대료 감면 결정을 내렸다.
(재)문화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입주업체 5곳의 3~4월 임대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2개월간 임대료 감면 규모는 전체 5480여만원에 이른다.
김은희 정크아트 뮤지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경주엑스포의 상생을 위한 대승적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입주업체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