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요양원·사회복지시설,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

포항 요양원·사회복지시설, 2주간 예방적 코호트 격리

기사승인 2020-03-07 15:12:06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요양원·사회복지시설 71곳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조치를 단행했다.

코호트 격리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특정 공간에 있는 특정 질병 감염자나 의료진 모두를 외부와 물리적으로 단절시키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들 집단시설에 입소한 환자, 관계자들을 위험 집단으로 분류하고 외부 접촉을 전면 차단한 뒤 진단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22일까지 71곳(종사자 1056명, 입소자 1726명)이 격리된다.

이 기간 동안 입소자들은 외부 출입은 물론 면회도 금지된다.

종사자들은 7일간 외출과 퇴근 없이 시설 안에서 생활하게 된다.

일주일씩 2교대 근무를 하는 것.

시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방역물품, 생활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대량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