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안병국 전 경북 포항시의원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마 선거구(죽도·중앙동) 재선거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됐다.
안 전 의원은 2019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뒤 절치부심 끝에 재선 재도전 기회를 잡게 됐다.
그는 지난 2월 19일 공천 신청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그가 내놓은 공약은 죽도동 건강생활 지원센터 건립,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구 포항역 부지 복합개발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항만길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나루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병국 예비후보는 "구도심 재건에 힘써 죽도·중앙동의 옛 명성을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병국 예비후보는 포항고(34회), 서울과학기술대(전 서울산업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경주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주대, 포항 선린대 외래교수와 포항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동대 환동해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중이다.
2014년 포항시의회에 입성한 후에는 7대 하반기 건설도시위원장을 맡아 구도심 도시재생에 힘을 쏟았고 포항시 도시재생과 신설, 도시재생 지원 관련 조례 제정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