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이 포항시와 추진중인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이 중소기업 기술사업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OMIA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경북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기술지원에서 벗어나 자금, 기술력에 목말라하는 철강·금속 기반 중소기업들의 R&BD(기술사업화) 역량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기업 39개사를 대상으로 59건을 지원했다.
이 중 10개사와 37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기술적·재무적 여건이 부족한 R&D(연구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애로기술 컨설팅, 기술전문가 매칭 등을 통해 연구개발 기틀을 마련한 것.
올해는 기술 심화 분석, 전산 해석 지원 등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인프라 부족으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시제품 제작 1000만원, 연구개발 사각지대 해소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POMIA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MIA는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www.pomia.or.kr)를 통해 1차 공고를 내고 잔여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