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민들이 마스트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지난 6일부터 영덕문화체육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면 마스크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은 재단, 재봉 등 역할을 분담해 하루 200여매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군도 면, 고무줄 등을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2000여매의 마스크를 만들어 800여가구에 1인당 2매씩 나눠줄 계획이다.
이말섭 영덕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마스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6일 자체 확보한 마스크 3만여매를 65세 이상에게 1인당 2매씩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