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이탈리아 스포츠도 멈춰세웠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10일(한국시간) “모든 국민은 집에만 머물러 달라”며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탈리아 전역에 이동 제한을 발령했다. 이탈리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9000명을 돌파해 내려진 결정이다.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든 스포츠 행사도 대거 연기됐다.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는 전례없는 상황에 모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스포츠 행사를 4월3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도 포함됐다. 세리에A가 연기된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가 이탈리아프로축구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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