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장기간(2월 25일~3월 22일) 방역에 집중하며 '청정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문화엑스포는 11일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엑스포 문화센터 등 전체 소독작업을 마무리했다.
또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각 전시관 입구에 비치하는 등 개장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일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됐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콘텐츠 보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 5곳의 2개월 임대료를 전액 감면했다.
휴장 기간 중 출근하지 않는 기간제 근로자 20여명에게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