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병욱 미래통합당(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건강의료도시'와 '명품 교육도시'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에 의과대학·종합병원이 없어 대도시로 원정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방사광가속기, 포스텍 등 우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연구중심 의과대학·종합병원 설립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병원처럼 포스텍에 의과대학과 의과학대학원 유치·설립을 추진하겠다"면서 "보건복지부, 교육부, 시·도,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실행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품 교육도시 구상과 관련해서는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 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의 타 지역 자사고, 특목고 등으로의 유출과 교육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 인프라를 과감히 확충하겠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남구지역 공립 고등학교 설립 추진, 자사고인 포항제철고 경쟁력 강화, 포항국제고 설립, 일반고의 국제고 전환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