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의과대학 유치 추진

포항시, 의과대학 유치 추진

기사승인 2020-03-16 16:47:34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동해권역 의료허브'를 목표로 의과대학 유치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열악한 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 관련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세계 세 번째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 등 최첨단 바이오·헬스 관련 기반시설들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반들은 의과대학 설립 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밸류체인을 형성하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시는 의과대학 유치 전략 확보, 논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포항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가칭)'를 꾸려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선 후보자별 공약과 정부 정책변화에 따라 필요할 경우 시민 서명운동 등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의과대학 신설·정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건·의료부문 공약'을 발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총선 이후 정부의 의료보건 정책 변화와 함께 의과대학 설립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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