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위한 대통령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직접 발표

트럼프, ‘미국을 위한 대통령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직접 발표

기사승인 2020-03-17 09:43:5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수칙을 직접 발표했다.

몸이 아플 경우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10명 이상 모이지 말며 외식을 피하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수칙은 15일간 적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미국을 위한 대통령의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출근하지 않고 아이들이 아플 경우 학교에 보내지 말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가족 중 누군가가 코로나19 판정을 받았을 때나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집에 머물라는 지침도 있다. 

연령대 및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지켜달라는 세부 지침도 포함됐다. 세부 지침에는 10명 이상의 모임과 외식을 피하고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해 달라는 내용과 여행 및 쇼핑을 위한 외출, 사교적 방문을 피하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또한 손을 씻고 얼굴을 만지지 말며 기침을 할 때는 화장지를 대고 하거나 팔로 입을 가리라는 등의 개인위생 지침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모든 미국인이 향후 15일간 따를 새 가이드라인”이라며 “우리 모두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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