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김병욱 미래통합당(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후보가 드라마 '보좌관' 현실판 주인공을 꿈꾸며 금배지 도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 1·2는 주인공 이정재(장태준 역)가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김 후보도 극중 주인공처럼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13년간 일하며 입법·정책·예산 등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공천 경쟁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현역 의원 등을 제치고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을 통과, 파란을 예고했다.
그의 꿈에 한 발 더 다가 선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 놓인 정치 현실은 녹록치만은 않다.
경선 승리의 기쁨도 잠시 정치생명 연장과 재기를 꿈꾸는 보수진영 '올드보이'들과 여권 후보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병욱 후보는 "고향의 '진짜 변화'를 이끌기 위해 젊은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앞세워 시민들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