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A(61·택시기사)씨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 3일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주점을 다녀 온 뒤 외동읍을 중심으로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경찰과 협조해 택시 이용객을 조사중이다.
32번 확진자(여·48)와 33번 확진자(50)는 부부다.
32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2일 19번 확진자가 찾은 사우나를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2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34번 확진자(22)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한 학생으로 항공기 내 확진자가 감염 경로로 추정된다.
35번 확진자(여·60)는 지난 10일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주점을 방문한 2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낙영 시장은 "일부 확진자들이 확진 통보를 받고 고의로 동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예방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