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금을 반납한다.
한수원에 따르면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본부장급 임원들은 이달부터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할 계획이다.
처·실장급, 부장급 이상 1000여명도 일정 범위 내에서 개인이 금액을 결정해 4개월간 임금을 반납키로 했다.
한수원은 반납된 급여를 지역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대구·경북·경주 등지에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또 경주지역 아동센터,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 5개 원자력본부 주변 마을 345곳에 마스크 9만4000여매, 손세정제 1만여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전국 27개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1000만원 상당의 격려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