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재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4일 문 장관이 코로나19 잭머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는 오는 25일부터 정상 출근한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관계기관과 잇따라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해양수산 분야 정부 지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가지는 해양수산 관련 업계 대표와 공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연다. 회의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원 대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들 회의 모두 문 장관이 직접 주재한다.
해수부는 “문 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했다”며 “자가격리 해제 후 첫 행보로 업계 등 현장과 소통에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문 장관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같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직원은 13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사실을 보고받은 문장관은 이날 관할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문 장관은 관사에 머물며 외부와의 접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종시 보건당국으로부터 16일 오후 9시10분쯤 공식적인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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