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해방풍' 출하가 한창이다.
울진 해방풍은 예로부터 염증 억제, 감기·중풍 예방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쿠마린 계통의 염증 억제 물질이 다량 함유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2015년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안가 112km에서 자생하는 해방풍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2018년에는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의 '대한민국 맛의 방주 100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울진 해방풍 영농조합법인이 6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연중 재배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은 바닷바람을 머금고 자라는 해방풍 재배 최적지"라며 "봄철에 가장 맛이 좋고 기능성도 뛰어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