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지난 29일 발생한 코로나19 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1번 확진자와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같은 버스를 탄 버스기사, 승객 등 16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승차권을 현장에서 발매한 3명(삼척 2명, 부구 1명)에 대해서는 카드사 협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중이다.
확진자와 반경 2m 이상 떨어진 좌석에 배정된 5명은 매뉴얼에 따라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버스기사를 포함한 7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이관해 자가격리, 검사의뢰 등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같은 버스에 탄 울진군민 1명은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30일 확진자 부모와 택시기사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 1일부터 전 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