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해파랑공원을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설 전망이다.

경북도·영덕군은 6일 ㈜영덕해상케이블카와 해상케이블카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추진되는 해상케이블카는 삼사해상공원을 출발, 동해바다를 가로질러 해파랑공원까지 총연장 1.3km 구간에 30대의 곤돌라가 주·야간 운행한다.

승강장 총 연면적은 4762㎡ 규모로 상부 승강장은 삼사해상공원에, 하부 승강장은 해파랑공원에 위치한다.

특히 상부 승강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높이 70m의 타워 형태로 영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케이블카 유치에 따라 5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진 군수는 "해상케이블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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