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층 2만1647가구에 131억원 상당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없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상품권 배부 일정을 통지하면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대상자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설 수급자 등이다.
지급액은 자격별, 가구원수별로 다르다.
1인 가구 기준 40~52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수급자 본인이 수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노인, 장애인, 의사 무능력자 등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의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저소득 한시생활지원대상자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돼 재난긴급생활비를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이달 17일까지 상품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대상자별, 마을별 지급 날짜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