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남·북을 연결하는 상생인도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포항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형산강 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상생인도교 공사가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상생인도교 사업은 국비 150억원이 투입돼 기존 콘크리트보를 가동보로 개선하고 제방을 보강한다.
길이 400m, 폭 5m의 상생인도교가 완공되면 형산강 남·북을 연결하는 산책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에코생태전망대, 중명자연생태공원, 신부조장터공원, 수변친수레저파크, 장미원 등 주변 자원과 연계해 환경, 생태,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호 형산강사업과장은 "주변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생인도교가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