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오늘(20일) 제주도 해병9여단 ‘비공개 입소’

손흥민, 오늘(20일) 제주도 해병9여단 ‘비공개 입소’

기사승인 2020-04-20 13:24:32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손흥민(28·토트넘)이 병역 의무를 해결하기 위해 해병대에 입소한다.

손흥민은 20일부터 약 3주 동안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U-23(23세 이하)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 병역 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앞으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면 병역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원래 올 시즌 종료 후 여름 휴식기를 활용해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입를 앞당겼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 팀의 일정에도 크게 무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입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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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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