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 아스파라거스 재배농가들이 본격적인 출하 준비를 마쳤다.
영덕군은 시금치 대체작물로 육성한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2016년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한 뒤 2017년부터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영해면, 병곡면 일원 4ha에서 재배중인 아스파라거스는 3년차에 접어들어 수확이 가능하다.
영덕에서는 일반적인 하우스 재배와 여름, 가을철에 수확하는 억제재배가 모두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출하를 앞둔 아스파라거스는 반촉성재배로 수확한 것.
판매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로컬푸드 직판장 등에서 이뤄진다.
아스파라거스는 수확기 조절을 통해 겨울을 제외한 연중 수확이 가능하고 판매 단가도 1kg당 8000원선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점차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려 시금치를 대체하는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