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수산물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학교급식 공급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학교급식은 가장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로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1만 1818개교, 560만명이 학교급식 중이며 연간 비용이 6조원을 웃도는 큰 시장이지만 전처리의 까다로움과 비싼 원료 가격, 학생들의 낮은 기호도 등으로 학교급식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이에 통영시는 수산물 학교급식 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5~6월중 실시하고 근본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교급식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수산물 가공식재료(RTP, 조리가 용이하게 만들어진 식재료)와 학교급식용 레시피 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지난 4월 28일 굴수협, 멍게수협, 멸치권현망수협, 근해통발수협, 사)대한영양사협회와 수산물 단체급식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싱싱한 통영 제철 수산물을 대량 소비함으로써 판로확대와 더불어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연차별로 추진하는데 연말쯤 시범급식을 실시해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쳐 학교급식 맞춤형 식재료로 향상하고 납품량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통영시, 2020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운영
경남 통영시가 지난 6일부터 통영시 내 만 19세 이상 건강위험요인의 고위험군 1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을 운영한다.
모바일헬스케어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건강문제를 측정하고 건강행태 개선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20년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공공형 건강관리 서비스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통영의 2018년 대사증후군 발견율은 15.31%로 경남(12.56%)과 전국(14.73%)보다 높다.
또 비만율(32.8%)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만성질환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행태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ICT를 활용한 '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결과 자료를 활용해 스마트 폰 앱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받게 되며, 주요 건강서비스제공으로 신체계측, 상담,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의 건강위험요인 중 1개 이상을 가지고 계신 분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대상자들은 6개월간 시작, 중간, 최종검사 3회에 걸쳐 등록 상담과 활동량계(디바이스)를 지원 받아 앱을 통한 데이터 전송으로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모바일헬스케어는 직장인 등 일터에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연령층이 건강케어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영시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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