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지난달 22일 개장한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개장 31일째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1만205명을 달성, 1만 번째로 입장한 안동 윤 모 씨 가족에게 기념품과 문경특산품 오미자청을 증정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전체 길이 1.9km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 있게 조성한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돌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뤄져 있다.
개장 후 1개월 간 직원 3명 인건비와 운영비 등 매월 600만 원의 고정 비용이 들어갔다.
그러나 1778만 원의 입장료 수입으로 월 1178만 원의 순수익을 내며,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수익이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지 일반, 단체 입장객에게 문경시 농·특산품교환권(1000원)을 배부해 2060만 원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효과도 거뒀다.
김학련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연말까지 입장객이 8만7000명, 입장수입이 1억6000만 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방문객 불편사항 개선으로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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