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생산된 '산딸기'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포항시는 본격 출하철을 맞은 '포항 산딸기'가 2~11일까지 공영홈쇼핑, NS홈쇼핑을 통해 3회에 걸쳐 판매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물량은 14t(2kg짜리 7000박스)에 달한다.
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팩 등 신선도 유지에 필요한 자재를 지원, 홈쇼핑 구매 고객들이 만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초부터 본격 생산되는 포항 산딸기는 50년 전부터 장기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포항 전역에서 연간 670t이 생산된다.
이도곤 포항시 산딸기연합회장은 "홈쇼핑 판매를 통해 파우치형 산딸기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며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인 홈쇼핑 판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열던 산딸기축제를 6~7일 장기면에서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