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3일 대학 내 성실관 418호에서 재학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항대 유아교육과의 장학금 전달은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들로 구성된 포항대 부속유치원 교직원들이 전통을 잇기 위해 2년 연속 '부속 더불어 장학금'을 쾌척, 장학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는 대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소감을 담은 영상을 제작, 장학금을 기탁한 기관과 장학회에 감사함을 전했다.
총동창회장인 하수미 목원유치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장학금 기부 행렬에 동참해 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선배들의 응원을 받은 후배들이 유능한 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신소현 학생은 "선배들을 본 받아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는 교사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