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생명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살 위기자 발굴, 자살 예방 등 생명 안전망 구축을 위한 '맘(MOM) 울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자살 고위험자의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동네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을 지정,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목적이다.
이는 자살을 택하는 대부분이 생전 정신건강의학과가 아닌 일반 병의원·약국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심리부검 면담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한 조치다.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생명사랑 병의원·약국은 올해 4곳이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병의원 30곳, 약국 23곳이 활발히 운영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054-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
김규만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