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기업 7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시장, 기업인,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신화테크(배터리 리사이클링), ㈜해동엔지니어링(배터리 재사용 ESS 제조), ㈜에프엠(산업용 밸브), ㈜아이엠티(특수강), ㈜아이언텍(스크린 공기여과기), 스페이스 모빌(캠핑카 제작), 정수필터레이션(기체 여과기) 등이다.
이들 기업은 164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 133명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입주(계약)기업에 3년간 연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임대전용산업단지 2차 임대공고(38만㎡), 2단계 구간 착공 등 기업 친화적인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포항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