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방역대책의 하나로 청사 1층 출입문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기존 택배서비스는 택배기사가 청사에 출입 후 고객과 직접 대면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하지만 무인 택배보관함이 도입되면서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불필요한 청사 출입 제한 등 보안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무인 택배보관함은 택배기사가 택배를 보관할 때 설정한 비밀번호, 보관함 번호를 고객에게 알려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원룸 등 1인 가구를 위해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청사 1층, 지하 1층 주 출입문만 개방하고 그 외 출입문을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청사 2층에는 투명 칸막이가 비치된 민원 상담소를 설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