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양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입국자를 제외하면 5월 22일 도내 확진자 발생 이후 17일 만이다.
경상남도는 9일 오전 10시 기준 양산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3명이다고 밝혔다.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경남 124번, 125번, 126번은 한 가족으로 124번과 125번은 부부며, 각각 73년생 남성, 76년생 여성이다.
경남 126번은 자녀로 07년생이다. 세 사람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나머지 가족 1명(124번과 125번의 자녀)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124번 확진자는 지난 6월 2일부터 3일까지 업무를 위해 다수 발생 지역인 경기도 일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
6월 4일 부산시 소재 직장과 식당을, 6월 5일에는 직장 및 양산시 소재 사우나를 방문했다. 6월 6일 인후통 증상이 최초로 발생했고 당일 양산부산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6월 8일 오후 5시 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124번의 도내 접촉자는 가족 3명을 포함해 9명이다. 가족 외 접촉자는 부산 소재 식당 접촉한 지인과 양산시 소재 사우나에서 접촉한 사람이다. 현재 방문한 모든 장소는 방역조치가 완료됐다.
검사결과는 양성 2명(125번, 126번), 음성 1명(124번과 125번의 자녀)이며 검사 중 6명이다.
124번 확진자의 직장 소재지는 부산 기장군이며 증상 발현일 이후 직장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5번과 126번 확진자는 9일 새벽 4시 30분경 양성으로 판정됐고 두 명 모두 무증상으로 특이사항은 없다.
125번 확진자는 주부로 6월 6일 양산시 소재 호프집을 방문했고,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는 현재까지 4명이다.
접촉자 4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126번 확진자는 중학생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하지 않아 학교를 등교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 6일 학원을 다녀왔고, 6월 7일 친구 모임에 참석했다. 학원 내 접촉자는 4명, 친구 모임에서 접촉자는 6명이다.
접촉자 10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3명을 포함해 현재 경남도 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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