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가 오는 28일까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사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모집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건설자재의 가치를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이노빌트 브랜드를 출시했다.
건축자재를 결정할 때 건설사 외에도 일반 소비자들의 영향력이 커진 트렌드를 반영했던 것.
포스코는 이노빌트 출시 후 건축용 철강재를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고 고객사와 함께 강건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함께 만든 스틸커튼월(Steel Curtain Wall)이 대표적인 사례다.
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맥(PosMAC)이 쓰인 이 제품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에 비해 내진성능은 30% 향상되고 가격은 14% 저렴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구에 더샵갤러리를 운영하며 이노빌트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 곳에서 전시된 제품을 확인하고 증강현실(AR) 기법을 통해 자세한 제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또 이노빌트 홈페이지에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온라인 스마트플랫폼을 구축, 실제 구매 과정에서 편의를 돕고 있다.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려면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포스코그룹 강재가 100% 사용돼야 하고 안정성,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이노빌트 제품 역시 포스코그룹의 강재를 이용해 강건재를 생산하는 고객사만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 증빙자료는 이메일(hcdaum@posco.com, 854174@posco.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 홈페이지(www.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