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시청사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96대 규모의 기계식주차장 건립을 9일 완료했다.
시는 '청사 주차난 해소 방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8개 안을 대상으로 이뤄진 아이디어 공모안 심사 및 타당성 조사 결과, 기계식주차장 건립을 최종안으로 선정했으며,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착공해 6월 준공했다.
시는 새로이 건립되는 주차장을 공용차 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기존 노면주차장의 주차구역을 재정비한 후 민원인 전용주차장으로 개방해 민원인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창원시 청사 내 현재 주차공간은 주차빌딩을 포함해 총 447대 규모며 건립 후 543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청사를 이용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 현장 방문
허성무 창원시장은 9일 한마음창원병원 국제의료원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허 시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폈다.
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신축공사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병원이 개원한 후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현재 창원중앙역 부근에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9층, 786병상 규모로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해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지역 의료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의료서비스의 수준이 삶의 질의 중요한 척도가 됐다"며 "지금까지 지역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된 것처럼, 앞으로 신축 병원도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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