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가 ‘빈집 정비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정비대상은 읍ㆍ동 지역에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이며, 토지소유자가 3년 이상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제공하는 것을 승낙하면 최고 500만 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또 슬레이트 지붕의 경우에는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빈집정비(철거) 후 무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토지 소유자는 보조금 교부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23일까지 담당 읍ㆍ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무료 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차불편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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