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청,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 모의 기동훈련 실시

낙동강환경청, 화학사고 대응능력 향상 모의 기동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0-06-10 20:34:3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코로나19로 적극적인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예방활동이 어려운 취약시기를 맞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사고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자체 모의 기동훈련'을 10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남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메탄올 저장탱크에서 관리 미숙으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돼 주변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가상 유해화학물질 유출상황을 유선으로 접수한 후 현장대응팀을 급파하고, 사고상황 관리를 위한 상황팀을 구성,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유출된 화학물질로 인해 주변 환경영향을 실시간 모니터링 및 탐지를 위해 울산지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 측정・분석차량을 지원해 유출된 화학물질의 탐지, 측정・분석, 수거・복구 및 사고발생업체 종업원 대피 등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이번 모의 기동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주변 환경영향을 최소화를 위한 사고대응능력을 함양시키는 계기가 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앞으로는 소방,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통해 사고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짧은 시간에 많은 재난과 인명피해를 발생시키는 특징을 감안해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대응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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