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토스 부정 결제? 현장 압수 수색 아냐"

블리자드 "토스 부정 결제? 현장 압수 수색 아냐"

기사승인 2020-06-11 15:19:51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의 부정결제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11일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게임업체 블리자드에 모바일 토스로 부정 결제된 내역과 결제 회원 정보, 접속 IP기록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원서는 이달 4일 '모르는 사이 토스를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자의 계좌에서는 이달 3일 오후 11시13분부터 6분 동안 블리자드에서 4차례에 걸쳐 총 193만6000원이 결제돼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블리자드 관계자는 "현재 보도된 압수수색은 사실이 아니다. 현장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련 정보 요청의 경우, 현장 압수수색이 아닌 팩스를 통한 자료 요구 방식으로 이뤄졌다. 오전에 보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그랬듯이 블리자드는 국내 법 규정을 준수하고, 필요시에는 기관의 협조 요청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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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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