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삼성창원병원,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

기사승인 2020-06-11 17:41:2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홍성화)이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대장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평가를 포함해 대장암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암 환자의 진단부터 관리까지 전반적인 암 치료과정에 대한 질적 수준을 높였다고 평가받았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흔한 질병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의 26.5%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특히 폐암은 사망률 1위, 대장암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한 해 동안, 만 18세 이상의 대장암 또는 폐암 환자를 수술 등 치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암 치료 전문 인력 구성 여부 ▲수술 전 정밀검사 시행률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 시행률 ▲방사선 치료 기록 비율 등 총 11~13개의 지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삼성창원병원은 중증환자의 원정 진료에 따른 불편함과 수도권 대형병원 간의 의료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출신 명의를 지속해서 영입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위암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해 암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한편 경남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을 비롯해 총 4개의 의료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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