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0년도 경상남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무관중 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중소기업 의 품질경영 능력 배양과 공정개선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76년 이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그간 품질경영 분야에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기업의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현장문제를 해결해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분임조를 발굴·포상해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켜왔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예년과 달리 개·폐회식 및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무관중 오프라인 발표형식과 온라인 생중계방식을 병행한 경진대회만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분임조별 품질경영활동 실적 성과보고와 현장혁신 우수사례 발표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방역 절차 준수하고, 참가팀별 발표 인원을 2~3명으로 제한했으며, 순서 사전 안내와 발표 후 즉시 귀가를 요청했다.
또 다른 참가팀의 발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사전 등록한 연락처로 온라인 생중계 url문자전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유공자 표창 및 우수분임조 상장 전수는 우편 송부 또는 방문 수령하는 방식으로 전하게 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내 기업들의 열렬한 관심으로 전년도 보다 다소 증가한 총 42개의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현장개선을 비롯한 사무간접, 서비스, 환경품질, 안전품질, 설비(tpm), 6시그마, 상생협력, 자유형식, 창의개선, 스마트공장' 등 총 11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 선정된 25개 분임조는 오는 8월 대구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8.24~28)에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상남도, 실버카페에 청년 매니저 배치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하반기부터 실버카페 청년매니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7억7000만원의 사업비로 50명의 청년을 고용해 실버카페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 청년매니저들은 어르신 근무시간 관리, 재고 관리 및 매장 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실버카페를 운영하는 어르신들의 특성상 매장관리, 재고관리 및 카페 홍보사업 추진이 어려워 청년매니저가 필요하게 됐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침체 등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의 추진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국비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해 157개 전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확대·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실버카페 사업단은 도의회, 도립미술관 등 점포임대보증금이 필요하지 않는 공공기관에 주로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실버바리스타의 인건비와 실버카페 설치비 등은 정부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도내에는 63개소의 실버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772명의 실버 바리스타가 근무 중이다.
◆경상남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도 배정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시‧도에서 자율 선정하는 광역 공모사업을 경남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올 7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 공모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시‧도별로 국비를 총괄 배정하고 해당 시‧도에서는 자율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한 후 국토교통부가 그 적격성과 타당성을 평가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광역 공모를 위해 시‧도에 배정하는 국비 총예산은 총 4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1500억원이 감소했으나 경남도는 작년과 동일한 400억(전국2위)을 배정받았으며 이는 기존 사업의 추진 실적 및 성과 평가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둔 것에 따른 성과다.
경남도는 전체 5개 내외의 3가지 사업유형인 △일반근린형(15만㎡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주거지지원형(10만㎡내외, 국비 100억원, 사업기간 4년), △우리동네살리기(5만㎡내외, 국비 50억원, 사업기간 3년) 분야에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 광역 선정은, 7월 1일부터 3일까지(3일간) ‘활성화계획(안)’을 접수 받을 예정이며, 7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러 분야의 도시재생 전문가(5~7명)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현장실사·발표 등의 평가를 시행한다.
이후 9월 중에 국토부의 실현가능성·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을 거쳐, 도시재생 실무위원회와 10월말 도시재생 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를 통해 최종 선정 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시‧군에서는 20여 개의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이 사업들 중 경남도 뉴딜사업(디지털뉴딜, 사회적 뉴딜, 그린 뉴딜)의 기저역할을 담당할 사업들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 일터·삶터·놀터 조성사업과 청년주거·활동 공간 반영을 통한 도시재생 인력공급, 문화관광, 협동조합, 사회적 경제조직 운영 및 효율적 운영 등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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