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소식] 학생 봉사활동 한시적 기준시수 폐지

[경남교육소식] 학생 봉사활동 한시적 기준시수 폐지

기사승인 2020-06-11 19:09:03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조치로 2020학년도에 한해 학생봉사활동 기준시수를 폐지하고 2021학년도 고입의 봉사활동 반영시수를 축소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로 시행했다.

2020학년도에 한해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학생봉사활동 기준시수를 폐지하고 모든 학교가 자율적으로 기준시수를 정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1학년도 고교 입시 전형기준 내 봉사활동 반영 시수를 5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1~2학년 동안 기준시수(40시간)만큼 봉사활동을 다 채운 학생은 3학년에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고입의 봉사활동점수에 만점(15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지침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외부기관 방문과 학년 전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학교 차원의 실내봉사활동을 가급적 지양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경남교육청, 고1·2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에 따른 고1·2학부모를 위한 입시설명회'를 오는 15일, 18일 도교육청 공감홀(창원), 16일은 진주교육지원청 대강당(진주), 17일은 장유도서관(김해)에서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지난해 11월에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고1·2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와 4월말에 발표한 대학별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변화된 대입 전형의 특징 등 다양한 진학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고3과는 달리 고1·2학생들은 서울지역 주요 대학 중심의 수·정시 모집비율변화, 사회통합전형 실시로 인한 지역균형선발전형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 수학영역에서 공통, 선택과목 도입 등으로 대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등으로 참여인원 제한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3개 지역에서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하며 경남대입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한 학부모만 참석이 가능하다.

15일 이석록 한국외국어대학교, 16일 김정현 경상대학교, 17일 허정은 부산대학교, 18일 박정선 연세대학교 입학사정관이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와 코로나19로 1학기 학교생활과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녀들의 대입 준비와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안내한다.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체제, 주요 대학 2022학년도 전형 특징 등이 수록된 책자를 배부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입전형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환경의 변화가 많은 고1·2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효율적인 대입준비를 위한 방안을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마련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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