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전국 최초 '해상안전보안관' 신설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전국 최초 '해상안전보안관' 신설

기사승인 2020-06-12 21:02:5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전국 최초로 해양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해상안전보안관을 신설했다.

경남도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연안사고와 낚시어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해상안전지킴이로 활동할 '경상남도 해상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갖고 56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보안관들은 도내 7개 연안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하동)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해상안전보안관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교육에 이어 하병필 행정부지사의 해상안전보안관증 수여, 해상안전보안관의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다짐하는 선서 등이 있었다.

도는 해상안전보안관을 통해 ▲낚시객 및 낚시어선에 대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계도 ▲해안시설물 점검 및 순찰활동 ▲안전무시 관행에 대한 안전신문고 신고 ▲해양사고 예방 홍보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해양레저 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갯바위, 항포구 등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사고 원인별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등 개인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7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제2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시행

6월 13일 오전 10시 경남도내 42개 시험장에서 1만8384명이 응시한 가운데 '2020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9급)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치러지는 각종 시험 중 가장 응시인원이 많은 지방공무원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험준비를 마쳤다.

우선 경남도는 수험생간 1.5m의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도는 시험장으로 이용 가능한 학교를 최대로 확보해 시험실 당 응시 인원을 지난해 25~30인에서 올해 20~24인으로 줄였다.

24인실의 경우에는 결시자 좌석간격을 조정해 응시자간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험당일 시험장별로 방역책임관 등 5명의 인원을 배치해 방역담당관의 책임 하에 출입구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손소독제 사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독할 계획이다.

또한 화장실 대기 시와 시험실 순차적 퇴실로 응시자간 1.5m 간격을 준수할 계획이며, 마스크 미착용 시 3회 경고 후, 불이행 시 시험을 무효처리한다.

코로나19와 관련성이 없는 경우에도 출입구 발열체크를 통하여 발열, 기침증상이 지속되는 응시자가 확인될 경우에도 예비시험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는 시험에 응시가 불가하며, 자가격리자의 경우에는 신청을 받아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게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없는 상태다.

18개 직렬에 163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은 1만8384명으로 지난해 평균 9.59대 1 보다 높은 평균 11.2대 1을 나타내고 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지정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본인의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니 사전에 시험장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며 "이번 시험은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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