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최근 서울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꾸준한 지역 개발과 교통 및 산업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굳이 비싼 임대료를 내며 서울에 있을 이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 건물에 비해 분양가와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는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되며 4년간 5천억 원이 투입어 대대적인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다. 남동산단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로 1989년 완공 이래 현재 인천시 지역 생산의 55%, 수출의 54%를 차지하는 곳이다. 2019년 말 기준 6,906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고용 인원도 10만 2천 명으로 이는 인천 고용인원의 62.5%를 차지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마트산단 선정을 정부가 노후화된 남동산단을 부흥시키려는 의지로 읽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 280여 개 기업과 3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남동산단이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남동산단에 연면적 80,7747㎡의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규모의 마크원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알리고 나섰다.
지하철 오이도역이 가깝고 개발이 확정된 GTX-B노선 송도역도 인근이다. 간선도로도 제2, 3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도 인접해있어 거의 모든 교통 인프라와 친화적이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돕기 위해 계약금 0원이라는 분양 조건을 내세웠다.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계약금부터 장기저리의 대출을 가능케 했다.
최근에는 기존 시공사였던 고려개발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삼호의 합병이 승인되면서 7월 1일부터 ‘대림건설’로 출범하게 되어 사업 안정성도 높였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사가 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계약금 0원 분양조건을 듣고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를 알아보던 기업인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분양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분양 계약 중이며, 현장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제2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논현동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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