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장성호 수변길을 폐쇄한 전남 장성군이 평림댐 테마공원도 11일부터 일시 폐쇄했다.
삼계면 수옥리에 위치한 평림댐 테마공원은 6만4783㎡(1만9597평) 규모에 176종 1만7000여 주의 나무가 식재돼 있다. 특히 129종의 장미로 구성돼있는 장미원은 매년 개화 시기마다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명소다.
군 관계자는 “평림댐 테마공원은 외부인의 방문이 잦고 야영, 취사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크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일시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공원 주자창에 폐쇄를 알리는 홍보물을 설치하고, 인근 지역에 관련 플래카드도 게시했다.
평림댐 테마공원에 대한 폐쇄 조치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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