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장군, 6·25 군복입고 15일 영면… 현충원 안장논란은 계속

故 백선엽 장군, 6·25 군복입고 15일 영면… 현충원 안장논란은 계속

기사승인 2020-07-15 08:40:31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지난 13일 오후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15일 고 백선엽 장군이 영결식에 이어 대전 현충원에서 영면하게 된다.

지난 14일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엔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 대사,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현역 군인, 일반 시민 등이 빈소를 찾았다. 광화문 광장 주변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도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대전현충원 안장에 대한 시민사회 단체의 반발도 계속됐다.

광복회 대전충남지부 등 시민사회단체는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국립묘지에 안장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영결식엔 유가족과 역대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하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유지에 따라 경북 다부동, 경기도 문산 파평산, 파주 봉일천 등 6·25 격전지 8곳의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이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의 미군 전투복을 입고 영면에 들어간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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